해외선물을 아시나요? 국내를 벗어나, 해외까지 투자를 넓히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을 마음먹으셨다면, 여기서 국내선물과의 차이점, 거래 가능한 시간 그리고 거래 시 주의 사항까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 국내선물의 경우와 같이, 아는 것이 힘입니다!
목차
해외선물 정의와 인기 이유
1) 해외선물이란?
해외선물은 말 그대로 전 세계의 다양한 자산(상품, 통화, 지수 등)을 대상으로 거래하는 선물 상품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한국에 살고 있어도 미국의 나스닥 지수, 유가, 금 가격에 투자할 수 있는거지요. 요즘은 국내 투자를 넘어 해외 투자에 눈돌리고 있는 시기라 투자자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 거래 가능한 대표 상품
- 지수: 나스닥100, S&P500, 다우존스 등
- 원자재: 금(Gold), 은(Silver), 원유(Crude Oil)
- 통화: 유로(EUR), 엔(JPY), 달러인덱스(DXY)
- 농산물: 옥수수, 대두, 밀
3) 인기 있는 이유
- 24시간 거래 가능: 출근 전, 퇴근 후에도 거래 가능합니다.
- 상품 다양성: 원유, 금, 외환, 지수 등 고를 수 있는 상품의 선택지가 넓어요.
- 높은 레버리지: 적은 돈으로 큰 거래가 가능합니다. 물론 리스크도 크죠.
- 실시간 글로벌 뉴스 반응: 국제 뉴스에 바로 반응이 오는, 빠르게 운영되는 시장입니다.
해외선물 거래 구조와 국내선물과의 차이
1) 거래 구조
해외선물은 청산소(Clearing House)를 통해 체결되고, 만기일, 틱 단위, 계약 크기가 정해져 있어요. 예를 들어, S&P500 선물은 한 계약당 약 $50 배수로 움직이며, 1틱이 0.25포인트면 약 $12.5가 변동합니다.
2) 국내선물과의 차이점
구분 | 국내선물 | 해외선물 |
---|---|---|
거래시장 | 한국거래소(KRX) | CME, ICE, NYMEX 등 해외거래소 |
거래대상 | 코스피200, 국채, 통화 등 | 나스닥, S&P500, 원유, 금 등 |
거래시간 | 제한적(오전~오후) | 거의 24시간 거래 가능 |
수수료/세금 | 비교적 저렴 | 종목과 브로커에 따라 다양 |
거래 시간과 시장 종류
서머타임 기간의 경우, 1시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유념하도록 합니다.
시장 | 운영 시간(한국 기준) |
CME (미국 선물) | 오후 7시 ~ 다음날 오후 6시 |
ICE (유럽 선물) | 오후 5시 ~ 다음날 오전 3시 |
HKEX(홍콩 선물) | 오전 10시 ~ 오후 5시, 야간장 있음 |
NYMEX(원유-에너지 특화) | 오후 7시 ~ 다음날 오후 6시 |
COMEX(금-은 중심 거래) | 오후 7시~다음날 오후 6시 |
계좌 개설 방법 및 소요 비용
1) 계좌 개설 방법
- 해외선물 지원 증권사(삼성, 키움, 대신 등)을 선택합니다.
- HTS/MTS 앱을 설치 후, 본인 인증을 진행합니다.
- 개설 전 필수 단계인 파생상품 사전 교육(자세한 교육 내용 및 방법 참조)와 투자성향 진단 통과를 모두 진행하고 계좌를 개설합니다.
- 이미 국내선물 계좌가 있다면 추가 개설할 필요없이 거기에 해외선물 서비스 신청을 추가로 합니다.
2) 거래 수수료 및 비용
- 수수료: 왕복(매수+매도) 기준으로 약 $5~$10 수준의 수수료가 소요됩니다(브로커마다 다름).
- 환전 비용: 달러로 환전 시 스프레드가 발생합니다.
- 슬리피지(구체적인 예시 참조): 주문가와 체결가 차이로 인한 미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스프레드란?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이기도 하고, 수익률 차이 혹은 파생상품에서의 전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더 세부적으로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Bid-Ask Spread)
‘매도 가격 – 매수 가격 = 스프레드’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사려는 매수 가격이 70,000원, 팔려는 매도 가격이 70,100원이라면 스프레드는 100원입니다. 이 스프레드 차이가 크면 체결이 잘 안 되고, 차이가 작으면 유동성이 좋다고 말합니다.
2) 수익률 차이(금리, 채권 스프레드)
‘두 자산의 수익률(금리)의 차이’
만약 한국 국채 수익률이 3%, 미국 국채 수익률을 4%라고 하면 여기서 스프레드는 1%입니다. 이 수익률 차이를 통해 환율 전망이나 자금 흐름 예측도 가능합니다.
3) 파생상품에서의 스프레드 전략(스프레드 트레이딩)
같은 종목이라도 만기일이 다른 선물 2개를 동시에 매매해서 차익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6월물 원유선물을 매수하고 9월물 원유선물을 매도한다고 하면, 이 가격 차이인 활용한 전략이 스프레드 전략입니다. 이런 전략은 변동성보다 가격 차이 예측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 ‘6월물 원유선물’이란? 6월물(6월에 만기되는 계약 종료 시점) + 원유선물(미래의 일정 시점에 원유를 현재 정한 가격에 거래하겠다는 약속)을 말합니다. 현재 5월인데 6월물 원유선물을 한다는 것은, 6월에 원유를 살 수 있는 선물 계약을 지금 미리 사겠다는 뜻입니다.
- ‘매수한다‘는 나중에 원유 가격이 오를 거라고 예상해서 지금 미리 계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6월물 원유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일 때, 이 가격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여 매수를 선택하고, 실제로 6월이 되어 만기일에 원유 가격이 75달러가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얻는 차익은 ‘5달러 * 계약당 배럴 수’ 입니다. 반대로 6월에 65달러가 되면 손실이 나는 구조입니다.
거래 시 주의사항
- 변동성에 대한 예측 없이 진입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거래 시간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서머타임 고려)합니다.
-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금지(1~2계약 소액부터 시작)합니다.
경제 지표와 해외선물과의 관계
미국, 유럽 주요 경제지표에 실시간으로 반응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용지표, 금리 발표, 소비자물가지수(CPI), GDP 등은 특히 지수 및 통화 선물에 큰 영향을 미치니 지속적으로 체크하세요.
결론
해외선물은 무기가 될 수도, 파산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고 훈련하면 누구나 다룰 수 있는 시장이기 떄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될 순 없지만, 꾸준한 학습과 리스크 관리가 수익을 만들어 주니까요. 진입은 신중하게, 퇴장은 빠르게. 그것이 해외선물의 생존 공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FAQ
Q1. 해외선물은 초보자도 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단, 국내선물과 같이, 모의거래와 파생상품 교육을 반드시 선행해야 합니다.
Q2. 해외 거래이므로 거래 수익은 과세되나요?
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며, 연간 수익 2000만원 초과 시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Q3. 야간에도 거래가 가능한가요?
네. 대부분의 주요 해외선물은 미국장이 열리는 밤에 활발하게 거래됩니다.
Q4. 하루에 몇 번 거래하는 게 좋나요?
정답은 없지만, 지나친 거래는 수수료와 스트레스만 증가시킵니다. 하루 1~2회 집중 매매가 이상적입니다.
Q5. 레버리지는 꼭 써야 하나요?
강제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해외선물은 레버리지 구조입니다. 작게 시작해 레버리지 조절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